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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1,2주차] - 혼돈 그 자체 그야말로 혼돈의 1,2주차였다.정말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눈 깜짝할 새 2주가 지나갔다...ㅋㅋㅋ 그래도 잘 살아냈다 ㅋㅋ 잘리지는 않았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우선 간신히 익숙해진 나의 업무는 이렇다.외신을 쭉 파악해 최신 IT 뉴스를 정리한다. 전할 만한 소식을 선정해 발제 후 스트레이트성 기사를 작성한다.선배들의 기획 기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인턴끼리 진행하는 주간 리포트도 시작했다.많이 부족하지만 혼자만의 기획 기사도 진행 중이다. 제일 애먹고 있는 부분은 역시 '기사체'이다.대학교 방송국 기자 생활을 했었지만 너무 오래 전이기도 하고 일단 글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다. 부사나 형용사는 날리고초등학생도 이해할 만큼 쉽게 써야 한다는 마인드셋도 그중 하나다.내가 얼마나 편하게 글을.. 2020. 9. 27.
IT 전문 매체의 인턴 기자가 되었다 국내 IT 전문 매체의 인턴 기자가 되었다. 기자라는 직업이 '앞으로의 나의 삶, 직업적 가치관과 얼마나 맞닿아 있을지' 처음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내 바이라인이 걸린 기사에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배우고, 글 쓰고, 취재할 것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다짐한다. 이제 시작임에도 '좋은 기자, 선배'들이 가득한 느낌이다. 그들의 좋은 부분을 최대한 닮아갈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살아낼 것이다. 흔들리고 지칠 때 들어와 힘을 얻고자 기록을 남긴다. 인턴 기간을 마칠 땐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지. 후회만 남기지 말자(2020. 09. 02.) 2020. 9. 2.
나의 이용수, 윤미향 2년 전쯤인가. 나눔의 집을 찾았을 때 이용수 할머님께서 마침 그곳에 계셨다. 허겁지겁 거실로 들어가 인사를 드렸는데 행사를 마치고 막 귀국하셨다던 할머니께서 내게 고맙다는 말만 연신 하셨다. 오히려 그 연세에 독일을 다녀오신 당신의 수고에 내가 몇 배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어야 했는데도 말이다. 같은 해 수요집회에서는 윤미향 전 이사장을 만났다. 무대 밑에서 서로 눈이 마주쳤고 잠깐 말을 주고받게 됐는데, 윤 이사장도 고맙다고 했다. 찾아와줘서 고맙고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 내가 더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렸어야 했었지만 그때도 그러질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작년 겨울, 김복동 할머니 장례식에서 두 분을 한꺼번에 뵐 수 있었다. 준비된 추모식에서 두 분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계셨고 나는 찾아가 고개를 .. 2020. 6. 6.
재평가의 기준 KCC 가드 신명호가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지금이야 많은 농구팬들이 그를 박수로 떠나보내지만 선수 시절 신명호는 형편없는 슛 성공률로 종종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작전타임 때 상대 감독이 "신명호는 놔두라고"를 시전할 정도였으니 팬들에게 신명호는 그저 물음표 선수일 뿐이었다. 그런 신명호가 최근 색다른 주목을 받았다. 본인에겐 뼈아픈 '신명호는 놔두라고'를 스스로 리액션 하고 취재기자와의 1대 1영상이 유튜브로 공개되며 대인배, 노력형, 그리고 수비 농구의 교과서로까지 재평가받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수비 농구의 달인'이라는 신명호의 진면목을 드러낸 해당 영상은 조회수 백만을 넘기며 팬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주었고 신명호는 선수 시절의 아픔을 털어내며 홀가분히 지도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되.. 2020. 6. 2.
​In South Korea Vote, ​Virus Delivers Landslide Win to Governing Party - Choe Sang-Hun (문장/단어) Important Sentence : 1. President Moon Jae-in’s governing party in South Korea won a landslide in parliamentary elections on Wednesday, as he leveraged his surging popularity over his country’s largely successful battle against the coronavirus to increase his political sway.​ 한국의 집권당은 수요일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의 정치적 장악력을 상승시킨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가의 성공적인 전투를 넘어, 치솟는 그의 인기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2. Wednesda.. 2020. 4. 17.
The Heroine of This Korean Best Seller Is Extremely Ordinary. That’s the Point. - Alexandra Alter (문장/단어) Important Sentence : 1. “Kim Jiyoung, Born 1982,” a surprise hit when it was published, ignited what Cho Nam-Joo called “a public debate” around gender and inequality. 출간 될 때 깜짝 히트를 기록한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가 말하는 성과 불평등을 둘러싼 "공적 토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2. Kim Jiyoung, the exceptionally average protagonist of Cho Nam-Joo’s novel, is 33, living on the outskirts of Seoul with her husband and infant daughter. She .. 2020. 4. 11.